DORN
FOOD

통으로 뽑은 가래떡부터 어슷 썬 떡국떡까지, 효정떡방의 흰떡과 현미떡

굳어야 다음 자리로 가는 떡, 효정떡방 가래떡·떡국떡.

효정떡방 — 가래떡 · 떡국떡 (흰쌀 · 현미)

떡은 시간이 지나면 굳는다. 다른 음식이라면 상하는 쪽에 가깝겠지만 떡은 다르다. 갓 뽑은 가래떡에는 칼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하루쯤 두어 단단해진 뒤에야 얇게 어슷 썰린다. 떡국떡은 그 기다림을 이미 한 번 거친 떡이다.

위에서 내려다본 가래떡 한 접시와 어슷 썬 떡국떡 한 그릇, 떡국 한 그릇
통으로 나온 것과 썰어 나온 것

만드는 것은 두 갈래다. 흰쌀로 뽑은 것과 현미로 뽑은 것. 흰 가래떡은 표면이 매끈하고 색이 희다. 현미 쪽은 누렇고 겉이 거칠다. 두 가지 모두 통으로 나오는 가래떡과 어슷 썬 떡국떡으로 갈린다. 떡국 그릇에 함께 든 만두와 현미떡 곁의 조청은 차림 제안이다. 판매 단위는 [ ]이다.

어슷 썬 흰 떡국떡을 수북이 담은 사발, 뒤에 가래떡 접시와 쌀가루
굳혀야 이렇게 썰린다
현미로 뽑은 가래떡 세 개와 조청을 담은 종지, 옆에 현미 떡국떡과 현미 알갱이
현미는 겉이 거칠다

흰떡과 현미떡은 씹는 자리가 다르다. 흰 가래떡은 이가 한 번에 들어가고 뒤에 남는 것이 적다. 현미는 껍질이 섞여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쪽이 올라오고, 대신 덜 늘어난다. 조청을 찍는다면 현미 쪽이다.

위에서 내려다본 가래떡 접시와 떡국떡 그릇, 만두를 넣은 떡국 한 그릇
통에서 조각으로, 조각에서 한 그릇으로

떡국떡은 끓이는 시간이 짧다. 오래 두면 겉이 풀려 국물이 흐려진다. 떡이 떠오르면 그때가 끝이다. 가래떡은 반대다. 뽑은 날은 그냥 썰어 먹고, 하루가 지나면 구워야 한다. 굳는 속도에 맞춰 먹는 법이 바뀐다.

DORN LEE, JUNG SEOP

FOUNDER / EDITOR-IN-C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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