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너 고리부터 무릎 절개까지, 데월트가 만든 작업복
일하는 옷의 방식으로 만든 일상복, 데월트 헤리티지.
DEWALT HERITAGE — 데님 워크웨어
작업복은 원래 일하려고 입는 옷이었다. 지금은 일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이 입는다. 데월트가 만든 옷은 그 사이에 서 있다. 공구를 파는 회사가 만들었지만 공장에 두고 험하게 입기에는 아까운 쪽이다.

연청 데님 팬츠는 옆구리에 고리가 하나 달려 있다. 스패너를 끼우라고 낸 자리다. 무릎 아래에는 가로로 절개선을 넣고 리벳을 박았다. 검정 데님 재킷은 주황 실로 박음질하고 가슴에 노란 라벨을 붙였다. 여기까지가 작업복의 방식이다. 회색 후드 집업은 그 방식에서 빠져 있다. 붙은 것은 로고 하나뿐이다.


데님은 입는 사람 쪽으로 늙는다. 새 옷일 때는 통이 넓어도 각이 서 있다. 몇 달 입으면 무릎이 먼저 접히고, 손이 자주 가는 주머니 둘레부터 색이 빠진다. 이 옷에 이미 나 있는 물 빠진 자리는 만들어 놓은 것이다. 진짜는 입는 사람이 다시 만든다.






